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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의 새 얼굴들. 박정현 강재민 임종찬(왼쪽부터). 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내가 부임한 뒤로 선수를 너무 많이 등록해서… 새로 올리기가 쉽지 않다.”

시즌이 한창 진행중이던 8월, 최원호 감독 대행의 고민이다. 2020년 한화 이글스의 리빌딩 과정을 상징적으로 담아낸 얘기다.

KBO 구단의 등록선수는 1~2군 개념과는 다르다. 구단 전체 정원이 65명으로 정해져있다. 최 대행이 망설인 이유는 한화가 이미 65명을 채운 만큼, 새로운 선수의 등록(정식 선수 전환)을 위해서는 기존 선수를 방출해야 했기 때문. 설령 부상으로 이탈한다 해도 ‘등록선수’ 자리가 비진 않는다. 65명 인원수에서 제외되려면 ‘군입대’, ‘임의탈퇴’ 또는 ‘방출(육성선수 전환 포함)’ 뿐이다.

8월 당시 최 대행을 고민에 빠뜨린 선수는 오동욱이다. 한화는 오동욱 이후로도 김기탁 이도윤 장웅정 허관회를 줄줄이 추가 등록했다. 올해 한화의 신규 선수 등록은 5월 8일 조한민을 시작으로 무려 13명에 달했다. 육성선수 및 신인을 의미하는 90번대 후반~100번대 등번호였던 선수만 9명이다. 정민철 단장과 최 대행이 진두지휘한 한화의 리빌딩 의지를 보여준다.

시즌이 끝난 뒤에는 김태균 송창식 윤규진(이상 은퇴) 이용규 안영명 송광민 등의 베테랑들과도 작별했다. 팀의 쇄신을 위해 완전히 새로운 판을 짰다. 신예 선수들은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을 비롯한 외국인 코치진과 더불어 2021 한화를 이끌 ‘새 바람’의 중심에 서 있다.

이제 KBO리그도 지도자의 날카로운 눈과 감각에 의지하던 과거와는 다르다. 1군 콜업도 데이터와 코치진의 평가를 종합해 결정하는 시대다. 그 선수가 기존 선수보다 어떤 면에서 나은지, 데이터로 근거를 제시해야한다,

수베로 감독(왼쪽)과 워싱턴 코치.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KBO리그 첫 시즌을 앞둔 수베로 감독 역시 이 같은 한화의 운영 기조에 공감하고 있다. 그는 “한화가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베테랑들을 정리한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성공적인 리빌딩에는 인내심과 성장통이 따른다. 내 목표는 내가 떠난 뒤에도 한화가 좋은 성적을 거두는 강팀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과거 ‘투수의 공끝이 좋다’는 말이 ‘회전수가 좋다’로 바뀐 시대다. 수비 시프트 역시 마운드 위의 투수와 볼카운트 등 다양한 요인을 종합해야한다. 한화가 데이터에 익숙해질 수록 적극적으로 현장에서 무기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올해 등록 선수 중 최고의 성공 사례는 한화의 불펜 에이스로 떠오른 강재민이다. 올해 2차 4라운드로 한화에 입단한 강재민은 6월 9일 최 대행의 정식 부임과 함께 처음으로 1군에 콜업, 등록 선수가 됐다.이후 50경기 49이닝을 책임지며 1승2패1세이브 14홀드 평균자책점 2.57의 눈부신 활약으로 후반기 한화의 반격을 이끌었다. 8월까지 2할대 승률에 허덕이던 한화는 9월 11승14패1무, 10월 9승14패1무(9~10월 승률 4할1푼7리)의 반등을 이뤄내며 불명예를 피했다.

수베로 감독(오른쪽)에게 한화 투수진에 대해 브리핑 중인 로사도 투수코치.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강재민과 같은날 등록된 선수가 드래프트 동기인 박정현과 최인호다. 두 선수 모두 강재민과 함께 후반기에 돋보인 선수들이다. 최인호는 빠른발과 강한 어깨를 앞세워 8월 이후 한화의 주전 좌익수로 발탁됐다. 박정현도 견실한 수비와 매서운 타격을 뽐내며 하주석의 빈 자리를 메웠다. 박정현마저 이탈한 10월에는 군에서 제대한 이도윤이 그 자리를 메웠다. 임종찬은 주전 우익수를 꿰찼고, 오동욱과 장웅정은 대체 선발로 등판해 1군 테스트를 받았다.

신인과 새로운 외국인 선수 등 변수가 있지만, 차기 시즌 한화가 강팀으로 평가받기엔 무리가 있다. 하지만 정민철 단장은 “난 우리 선수들의 잠재력을 믿는다”고 거듭 강조해왔다. 프로야구 선수는 2군에서의 꾸준한 실전 경험으로 기량을 다지고, 1군의 긴장감에 적응하며 성장한다. 한화의 2021년 성적은 1군 첫 해를 경험한 어린 선수들의 활약에 달렸다.

▶2020년 한화의 신규 등록 선수(13명, 외국인 선수 제외)

[뉴스엔 안형준 기자]

메츠가 스가노에게 관심을 두고 있다.

뉴욕 포스트의 조엘 셔먼은 12월 23일(한국시간) 뉴욕 메츠가 스가노 토모유키(요미우리)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스가노는 최근 포스팅을 신청해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섰다. 일본 프로야구 최고의 에이스 중 한 명인 만큼 메이저리그에서도 스가노에 대한 관심은 높다.

이미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등이 스가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자금력이 풍부한 메츠도 영입전에 가세하는 모양새다.

셔먼은 “만약 메츠가 스가노를 영입한다면 스티브 코헨 구단주가 추구하는 다이내믹한 팀으로 변화하는 상징이 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상당한 규모의 계약이 전망되는 스가노인 만큼 새 구단주와 함께 달라진 이미지를 확실히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셔먼은 “스가노는 31세로 다나카 마사히로, 다르빗슈 유가 메이저리그에 올 때보다 나이가 많다”면서도 “하지만 스가노는 2017년 WBC에서 놀란 아레나도, 지안카를로 스탠튼, 크리스티안 옐리치 등이 포함된 미국 라인업을 막아낸 전력이 있다”고 스가노를 높이 평가했다.

메츠는 선발투수가 필요한 상황이기도 하다. 에이스 제이콥 디그롬이 건재하지만 디그롬 외 투수들은 불안요소가 있다. 마커스 스트로먼은 2020시즌을 쉬었고 스티븐 마츠는 부진했다. 노아 신더가드는 토미존 수술에서 회복 중이며 세스 루고와 데이빗 피터슨은 풀타임 선발투수로는 경험이 부족하다. 스트로먼, 마츠, 신더가드는 2021시즌이 끝나면 FA가 된다.

비록 스가노가 ‘빅리그에서 검증된 선발투수’는 아니지만 메츠가 충분히 관심을 가질만한 상황이다. 과연 ‘큰 손’을 선언한 메츠가 스가노를 영입할지 주목된다.(자료사진=스가노 토모유키)

뉴스엔 안형준 markaj@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윤종인 긴급재난지원금범정부TF 단장(행정안전부 차관)이 5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긴급재난지원금 관련 쟁점사항 설명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0.05.18.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윤종인 긴급재난지원금범정부TF 단장(행정안전부 차관)이 5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긴급재난지원금 관련 쟁점사항 설명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0.05.18. park7691@newsis.com

한국개발연구원(KDI) 조사 결과 지난 5월 전국민에게 지급한 ‘1차 긴급재난지원금’ 중 약 30%만이 소비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70%는 채무상환, 저축 등으로 활용됐다. 아울러 코로나19(COIVD-19) 직격탄을 맞은 대면서비스 업종은 오히려 재난지원금 효과가 미미해, 향후 추가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면 피해계층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파워볼

KDI가 23일 공개한 ‘1차 긴급재난지원금 정책의 효과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14조2000억원 1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따른 신용·체크카드 매출액 증가 효과는 약 4조원이다.

KDI는 정부의 재난지원금에 각 지방자치단체의 추가 지원금을 더하면 총 14조2000억~19조9000억원에 달한다고 봤다. 이 가운데 매출 변화 파악이 어려운 상품권·선불카드를 제외한 규모는 11조1000억~15조3000억원이고, 이 중 26.2~36.1%에 달하는 4조원이 소비로 이어졌다는 의미다.

KDI는 재난지원금의 70%는 채무 상환, 저축 등으로 사용됐을 것으로 봤다. 재난지원금이 사용기간·사용처가 제한된 소비쿠폰 형태로 지급됐기 때문에 이를 통해 필요한 소비를 하고, 원래 자신의 소득에서 지출하려던 부분은 빚을 갚고 저축하는데 사용했다는 것이다.

김미루 KDI 연구위원은 “한국의 30% 내외 수준의 소비 증대는 대만(24.3%) 등 해외 사례와 비교했을 때 기대했던 수준의 효과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대면접촉이 크게 요구되지 않는 내구재·준내구재·필수재에서 매출액 증대 효과가 컸지만 코로나 타격을 직접 받은 대면서비스업·음식업은 상대적으로 작았다.

세부적으로, 올해 5월 첫째주부터 8월 둘째주 기간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매출액 증대 효과는 내구재·준내구재는 10.8%포인트, 필수재는 8.0%포인트, 대면서비스업은 3.6%포인트, 음식업3.0%포인트 순으로 나타났다.

KDI는 코로나 확산 상황에서 재난지원금 지급을 통한 가구소득 보전만으로는 여행업, 대면서비스업 등 피해가 큰 사업체 매출 확대에 한계가 있어, 피해업종 종사자에 대한 직접적 소득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윤해 KDI 연구위원은 “코로나 재확산에 따라 재난지원금을 다시 지급해야 할 상황에 대비, 경제주체별 피해 규모에 대한 자료를 사전에 수집·분석해 피해계층을 신속하고 정밀하게 식별해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세종=유선일 기자 jjsy83@mt.co.kr 동행복권파워볼

[OSEN=장우영 기자] 가수 홍진영의 석사 논문이 취소 절차를 밟는다.23일 조선대학교 측은 OSEN에 “홍진영 논문을 표절로 판정하고 학위 취소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조선대 측은 “2011년부터 논문 지도 교수에게 책임성을 주고자 논문 표절, 연구윤리 위반 방지를 위한 감독 의무를 부여했다. 그리고 2014년부터는 카피킬러 프로그램이 생기자마자 논문을 낼 때는 카피킬러 결과서를 첨부해야만 접수가 되게 댔다. 홍진영의 논문은 2009년이기도 하고 이런 부분이 적용되지 않았는데, 절차나 시스템을 강화해서 이런 일이 없도록 관리를 하겠다. 더 철저히 관리하고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또한 조선대 측은 “홍진영이 학위 반납을 이야기했었는데, 학위 반납이라는 시스템은 대한민국 어디에도 없다. 학위 취소는 논문에 대한 연구 윤리를 봐야 하는 부분이고, 그래서 홍진영의 논문을 보니 학위 취소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한편, 홍진영은 논문 표절에 대해 “지금도 밤낮없이 석박사 논문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께도 너무 큰 실례를 저질렀습니다. 죄송합니다. 모든 걸 인정하고 반성하겠습니다. 모든 걸 인정하고 반성하겠습니다”라며 인정하고 고개를 숙였다. /elnino8919@osen.co.kr

[뉴스엔 황혜진 기자]

시청자들의 바람이 이뤄졌다. OCN이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극본 여지나/연출 유선동) 시즌2 제작 가능성이 높아진 것.

12월 23일 OCN에 따르면 제작진은 ‘경이로운 소문’ 시즌제를 추진 중이다. OCN 측은 이날 뉴스엔에 “시즌제를 추진하고 있는 건 맞지만 구체적인 제작, 편성 일정은 미정이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11월 28일 첫 방송된 ‘경이로운 소문’은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숫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과정을 담은 악귀 타파 히어로물.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12월 20일 8회까지 방영된 가운데, 시청자들의 반응은 호평 일색이다. ‘경이로운 소문’은 영원불멸의 삶을 위해 지구로 내려온 사후세계의 악한 영혼들, 이에 맞서 괴력, 사이코메트리, 치유 등 각기 다른 능력으로 그들을 잡는 카운터들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다루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주인공 소문 역의 조병규를 필두로 가모탁 역의 유준상, 도하나 역의 김세정, 추매옥 역의 염혜란 등 모든 배우들이 연기력 구멍 없이 열연 중이다.

이에 힘 입어 ‘경이로운 소문’은 시청률 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2.7%(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로 출발한 이래 8회 만에 9.3%까지 상승하며 승승장구 중인 것.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어 9회 만에 10% 돌파가 유력한 상황이다.

OCN 입장에서는 시즌2를 제작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상황. 그도 그럴 것이 ‘경이로운 소문’은 총 3차례 OCN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6회 7.7%를 기록, 기존 최고 시청률 드라마였던 ‘보이스2′(7.1%)를 제치고 정상에 오른 것. 이에 그치지 않고 ‘경이로운 소문’은 7회로 7.7%를, 8회로 9.3%를 찍었다. 넷플릭스에서는 22일 기준 한국 넷플릭스 랭킹 1위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OCN은 발 빠르게 시즌제를 추진하며 ‘물 들어올 때 노 저을 줄 아는 OCN’이라는 칭찬을 받게 됐다. 시즌1 촬영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조병규는 22일 SNS를 통해 15회 대본 표지 사진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시즌제는 배우들도 바라던 바다. 조병규는 11월 2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경이로운 소문’ 시즌2 언제 하냐는 소문을 듣고 싶다”며 “이렇게 행복한 현장이 있을 수 있나 싶을 정도로 모두 호흡이 좋다. 같이 시즌2를 할 수 있도록 소문이 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준상 역시 “시즌3, 시즌4, 시즌5 점쳐본다. 어떻게든 그때까지 체지방 3% 유지해보겠다”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제작진에 따르면 동명의 원작 웹툰 ‘경이로운 소문’은 현재 시즌2까지만 준비된 상태다. 원작자인 장이 작가는 “시즌3은 아직 계획에 없고 구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파워볼실시간

(사진=OCN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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