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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최승혜 기자]

개그맨 김진혁의 아내 오승연이 부부관계 불만을 털어놨다.

10월 12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 부부'(이하 ‘애로부부’)에서는 개그맨이자 가수 썰로 활동 중인 김진혁과 아내 오승연이 ‘속터뷰’ 코너에 출연했다.

이날 오승연은 “신혼인데 남편이 혼자 야한 동영상을 본다. 컴퓨터에 직박구리 폴더가 있는데 야한 동영상으로 홀로 해결한다”고 고민을 전했다. 이에 김진혁은 “청소년 때 보던 동영상을 성인 때 끊었는데 아내가 임신을 하다보니 조심해야 해서 혼자 해결하려고 하다가 다시 보게 됐다”며 “지금까지 2년 반동안 보게 됐다. 2~3일에 한번 보는 것 같다”고 해명했다.

오승연은 “배신감도 들고 서운했다. 이걸 남편한테 얘기해야 하나 싶었다. 아무리 영상 속 여자지만 바람피는 것 같아 기분이 나빴다”며 “출산 후 내 몸매가 변해서 영상 속 다른 여자들을 보는건가 싶은 마음도 들었다”며 속상함을 토로했다. 이어 “남편이 동영상에 중독된 것 같다. 나보다 더 자극적이고 다른 여자이다 보니까 빠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승연은 또 “저는 관계하기 전 사랑 표현을 해줬으면 좋겠는데 남편은 바로 본론으로 간다. 입이 왜 있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이에 김진혁은 “제가 받는 것도 간지러워하고 좋은 걸 못 느끼니까 해주는 게 좋은가 싶었다”며 “성향이 안 맞는 것 같다. 또 대화하면서 하는 걸 완전히 싫어한다. 저는 완전히 암흑에서 해야 한다. 와이프인지도 모를 정도”라고 성향을 설명했다.

김진혁은 “아내가 맨날 똑같은 방식으로 하지 말라며 성 관련 동영상을 보내줬다”며 “아내가 제가 하는 애무를 만족하지 못하니까 여자가 좋아하는 성감대를 찾으라고 하더라. 제가 해봤는데 못 찾았다. 그래선지 상처받아 더 위축됐고 저 혼자 동영상으로 성욕을 풀게 된 것 같다. 혼자 하면 잔소리를 안 듣지 않나”라고 밝혔다.

김진혁은 또 “아내가 출산 후 첫마디가 ‘묶어라’였다. 둘째는 낳기 힘들다는 거였다. 거기에 충격을 받았다. 출산이 힘들다는 건 알지만 남자로서 정관수술 받기가 싫다. 남자로서 끝난다는 느낌이 들었다. 자칫하면 임신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조심스럽다. 그러다보니 또 혼자의 방을 찾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오승연은 “저는 잠자리를 좋아하고 남편과 관계를 하고 싶은데, 남편은 2세를 핑계로 관계를 피한다. 부부관계는 사랑의 연장선인데 저와의 관계는 거부하는 것 같고 자꾸만 동영상을 보려고 하는 게 너무 서운하다”고 밝혔다.

이에 양재진은 “남편이 포르노 중독일 가능성이 높다. 자기 문제점을 축소하거나 부정한다. 살아있는 이성과 했을 때 쾌락을 못 느낄 수 있다”며 “인위적인 자극에서 벗어나는 게 좋다. 뇌가 성적 자극에 대해 둔감해져 있을 가능성이 크다. 아내를 통해 낮은 레벨부터 성적 자극을 다시 만들어가는 게 나를 위해, 가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조언했다. 결국 부부지원금은 아내 오승연에게 돌아갔다.(사진=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OSEN=고척, 민경훈 기자] 키움 이택근. / rumi@osen.co.kr

[OSEN=길준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와 이택근(40) 사이의 불화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택근은 후배 문우람을 폭행한 사건으로 인해 2018년 12월 19일 KBO로부터 36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후 법적 분쟁까지 겪으면서 결국 지난 시즌 1군에서 1경기도 뛰지 못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이택근은 키움과 90% 삭감된 연봉 5000만원에 재계약했다. 어떻게든 현역생활을 연장하고 싶다는 강한 의지였다. 시즌 전 대만 스프링캠프에서는 7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하며 페이스를 빠르게 끌어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정작 시즌이 시작한 뒤에는 20경기 타율 1할9푼3리(57타수 11안타) 7타점 OPS 0.562를 기록하는데 그치며 시즌 초반 얻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결국 이택근은 6월 13일 2군으로 내려간 뒤 1군에 복귀하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택근이 키움 구단에 내용증명을 보낸 사실이 보도되면서 이택근과 구단의 갈등이 드러났다. 내용증명은 향후에 소송이 벌어졌을 때 법정에서 증거로 활용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법적 절차에 돌입하기 전 준비 단계라고도 볼 수 있다.

키움은 “이택근이 시즌 도중 구단에 내용 증명을 보낸 것은 사실이다. 다만 정확한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 구단에서는 내용증명을 받고 그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 이택근에게 보냈지만 이후 답을 받지 못했다.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택근은 시즌 초반 구단에 코치직을 맡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키움은 “이택근과 코치직 관련 이야기가 나온 것은 맞다. 하지만 현장과의 논의가 필요하고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확답을 줄 수 없다고 답했다. 구단에서 코치직을 약속하거나 먼저 제의하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시즌 전 연습경기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희망적으로 시즌을 출발한 이택근은 구단과 갈등을 빚으면서 이제는 향후 거취가 불투명해졌다. 

▲ 군 제대 이후 팀의 주전 유격수로 집중적인 실험을 거치고 있는 박성한 ⓒ한희재 기자
▲ 군 제대 이후 팀의 주전 유격수로 집중적인 실험을 거치고 있는 박성한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박진만 이후 SK의 주전 유격수 자리는 김성현(33)의 차지였다. 구단이 수많은 유격수 자원을 지명해 키워보려 애썼으나 결과적으로 김성현 이상의 유격수는 나오지 않았다. 심지어 외국인 선수까지 선발해봤지만 근본적인 대안은 아니었다.

공격은 둘째 치고 수비에서 김성현을 넘을 선수가 없었다. 그 흐름은 2020년까지 이어졌다. 여전히 SK의 유격수 포지션에서 가장 수비를 잘하는 선수는 김성현이고, 젊은 선수들은 수비에서 문제를 드러내며 잊히곤 했다. 유격수 자리에 도전했다가 2루, 혹은 외야로 간 선수들의 사연을 쓰자면 논문이 나온다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온다. SK의 슬픈 역사 페이지다.

박성한(22)도 그 ‘수많은’ 유격수 자원 중 하나였다. SK는 2017년 2차 2라운드(전체 16순위)에서 효천고 출신 박성한을 지명했다. 지명 사유는 이전의 ‘수많은’ 유격수 자원 선배들과 비슷했다. 수비력을 갖춘 차세대 유격수로 기대가 된다는 것이다. 당시 구단에서는 “이전 선수들보다 수비는 가장 낫다”고 자신했다. 기회도 왔다. 꾸준히 1군 캠프에 참가했고, 2017년 1군 데뷔에 이어 2018년에는 1군 정착의 찬스도 찾아왔다.

그러나 첫 번째 기회는 잡지 못했다. 2018년 42경기에 나갔으나 타율 0.135에 머물렀다. 경기 막판 잠깐 얼굴을 비치는 게 고작이었다. 방망이에는 힘이 없었고, 수비도 1군과 2군의 격차가 생각보다 컸다. 긴장을 했는지 자신의 기량을 다 보이지 못했다. 그렇게 군 입대를 선택하고 미래를 기약했다. 이대로 흘러가면 앞선 선배들과 다를 게 없었다.파워볼게임

하지만 박성한은 포기하지 않았다. 절실했다.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꾸준히 출전하며 경기 감각을 익혔다. 수비력은 향상됐다기보다는, 믿음을 찾고 제대했다. 군 제대 후 곧바로 1군에 올라왔다. 박경완 SK 감독대행은 “공격이 아니라 수비를 보고 투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즌 끝날 때까지 주전 유격수로 기회를 준다는 생각이다. 내년에 유격수로 활용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테스트의 장이다.

박 감독대행은 SK에서 오래 지도자 생활을 했고, 박성한의 신인 시절도 기억하는 지도자다. 박 감독대행은 당시와 비교해 “정신 자세, 집중력이 달라졌다. 마무리캠프도 같이 가보고, 2군에서도 같이 있었는데 그때 운동하는 모습과 지금은 많이 다르다. 그만큼 군대에 다녀와서 정신적으로 성장한 것 같다”고 미소 짓는다.

김성현처럼 화려한 수비를 하는 선수는 아니다. 아주 파워풀한 수비처럼 보이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간결하다. 박 감독대행은 “1군 등록돼서 대수비, 선발로도 나가봤는데 누구보다도 공을 잡고 던지는 게 빠르다. 강한 건 아닌데 빠른 모습으로 강함을 대처할 수 있겠더라”고 평가했다. 사실 어깨도 약하지 않은 편이다. 2군 시절 “어깨는 김성현 못지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어깨 하나만 놓고 보면 팀 내 최고 찬사다.

타격에서도 29경기에서 타율 0.302, 2홈런, 7타점을 기록 중이다. 기대 이상이다. 하지만 기본은 수비가 되어야 한다. 그 다음이 타격이다. 다만 상당수 선수들이 “유격수 수비는 아니다”라고 평가를 받고 일찌감치 포지션 전향을 한 것을 생각하면, “유격수 수비가 된다”라는 평가를 받는 박성한은 출발점이 다르다. 여기에 지금 정도의 타격을 유지만 해도 주전으로 가는 길이 활짝 열린다.

김성현이 FA 후 남는다고 해도 30대 중반이다. 체력 소모가 많은 유격수 자리에서 한 시즌을 풀로 소화하기가 점점 어려워진다. FA 영입이나 급진적인 세대교체가 아니라면, 공존기를 거쳐 박성한 김성민 등 어린 선수들에게 자리가 넘어가는 게 구단으로서 가장 이상적인 그림이다.

박성한이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를 살릴 수 있을지는 단순한 관전 포인트가 아닌 팀의 사활이 걸린 문제다. 사실 기회가 세 번, 네 번 찾아오지 않는다는 건 선배들의 사례를 본 박성한이 가장 잘 알고 있다.

[동아닷컴]

‘더쇼’ 더보이즈 주연, 멤버들 칭찬에 폭발한 이유

더보이즈 주연은 왜 칭찬에 폭발했을까.

13일 방송되는 SBS MTV <더쇼>에는 대세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THE BOYZ가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과 예능감을 뽐낼 예정이다.

<더쇼> 속 코너 ‘ㅈㅂㅈㅇ(제보좀요)’에는 THE BOYZ가 출연한다. ‘ㅈㅂㅈㅇ(제보좀요)’는 가장 가깝게 지내는 멤버들에게 숙소에서 있었던 일이나 스케줄 이동 시 생긴 에피소드를 익명으로 제보 받아 최근 근황은 물론 은밀한 일상까지 낱낱이 파헤쳐 보는 코너이다. 제보가 약하거나 솔직하지 못한 멤버에게는 벌칙이 주어진다.

THE BOYZ는 첫 제보부터 서로를 당황케 하는 폭로를 남발한다. 먼저, 첫 번째 제보 주인공은 <더쇼>의 MC이자 첫사랑 비주얼 주연으로, 칭찬을 해주면 너무 부끄러워해 칭찬하는 이들까지 민망하게 한다는 제보였다.

제보자가 큐라고 밝혀지자마자, 주연은 “한 번도 자신을 칭찬 해준 적 없었다”며 폭발한다. 결국 큐의 제보에 삐친(?) 주연은 앞으로는 절대 부끄러워하지 않고 뻔뻔한 포즈와 함께 답하겠다고 다짐한다. 촬영장을 초토화 시켰다는 주연의 포즈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 외에도 현재의 입을 틀어막게 한 특급 제보는 물론, 제보 꼴찌로 뽑힌 멤버의 귀여운 벌칙 댄스까지 볼 수 있는 ‘ㅈㅂㅈㅇ(제보좀요) THE BOYZ편’ 풀버전은 방송 후 유튜브 ‘The K-POP’ (SBS Medianet)’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더쇼> 속 코너 ‘더쇼 컨택’에는 위아이(WEi)의 김요한이 ‘나는 병아리 VS 토끼’라는 선택지 앞에 선다. 과연 팔색조 매력 김요한이 선택한 자신의 별명은 무엇일지. 이어 청량함을 안고 돌아온 골든차일드 최보민은 ‘비주얼 VS 목소리’ 중 자신의 매력 포인트를 뽑을 예정이며, 신곡 ‘COOL’로 돌아온 위키미키의 최유정은 ‘일이 망쳤을 땐 HOT한 위로 VS COOL한 피드백’이라는 선택지 앞에 놓인다.

MTV Asia 채널을 통해 총 18개국에 동시 생방송 되는 <더쇼>는 BDC, EVERGLOW, fromis_9, GHOST9, THE BOYZ, XUM, YOUHA, 골든차일드, 다혜, 세븐어클락, 시그니처, 위아이(WEi), 위키미키, 쪼꼬미의 무대와 함께한다. 13일(화) 저녁 6시 SBS MTV, SBS FiL 채널에서 동시 방송된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에서 진행된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에서 진행된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12일 법무부를 상대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여야는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아들 서모(27)씨를 둘러싼 ‘군 휴가 특혜’ 의혹을 두고 격렬한 난타전을 펼쳤다. 이날 법무부 국정감사는 추 장관 관련 논란으로 두 차례 감사가 중지되는 등 파행을 빚었다.

추 장관은 이날 “왜 아들이 직접 지원장교에게 전화하지 않았는가”라는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질문을 받고 “졸병 입장에서는 부대 상관에게 쉽게 전화가 걸어지지 않겠죠. (상관에게) 규정에 대해 따지듯 말할 수가 없었겠죠”라고 답하고, 야당을 향해서는 “소설로 끝난 것이 아니라 장편소설을 쓰려고 했구나”라고 비판하는 등 적극적으로 자신을 변호했다.

추 장관의 ‘장편소설’ 발언은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서 나왔다. 이날 박 의원은 7월 서울동부지검이 불기소 판단을 보고했으나, 대검찰청이 결론을 미루려했다는 언론보도를 언급하며 추 장관에게 “유감으로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추 장관은 “동부지검의 무혐의 공보자료를 보면 (그동안) 수사를 안 한 것이 아니다. 군 관계자 7명 정도를 조사했다고 돼 있다”며 “간단한 사건인데 크게 키우려고 하고 언론이 가세하고 야당이 이걸 증폭시켜 온 9달간의 전말을 생각해보면 상당히 어처구니없고 소설이 소설로 끝난 것이 아니라 정말 이건 장편소설을 쓰려고 했구나”라고 비꼬았다.파워볼

추 장관 입에서 ‘소설’이라는 단어가 나오자 박 의원도 “또 소설…”이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추 장관은 지난 7월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도 윤한홍 의원을 향해 “소설 쓰시네”라고 발언해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이후 ‘국회 무시’ 비판이 이어지자 추 장관은 해당 발언을 사과했다.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이 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진행된 대법원·양형위원회 등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이 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진행된 대법원·양형위원회 등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편소설’ 발언을 들은 윤 의원은 본인의 질의 순서에 “장관이 끝까지 우기고 있다. 잘했다고 큰소리치고 있다. 국회의원들이 소설 쓰는 사람들이냐”고 비판을 쏟아냈다. 그러면서 “유무죄 해석은 검사가 알아서 하겠지만 장관이 국회에 와서 한 거짓말은 검사가 참말로 바꿔줄 수 없다”며 “도대체 얼마나 강심장을, 뻔뻔한 얼굴을 가지고 있느냐. 9월 한 달 간 한 거짓말이 27번”이라고 쏘아붙였고, 추 장관은 “27번이나 윽박질렀죠”라고 맞받아쳤다.

논쟁은 이어졌다. 윤 의원이 기가 막힌 듯 추 장관에게 “참 대단하다”고 하자 추 장관도 “네, 대단하다”고 대응했고, 윤 의원이 거듭 “참 대단한 양반이다”라고 하자 추 장관은 “의원님도 대단하시다”라고 비꼬았다.

이후에도 추 장관은 아들의 군 휴가 특혜 의혹과 관련해 “아들은 보좌관과 10년 정도 알아 왔던 사이”, “저를 대신해 선거유세도 해준 아들”, “(아들 통역병 선발 청탁 의혹은) 제비뽑기로 안 된 것에 청탁이 끼어들 틈이 어딨냐. 역차별도 있었다고 짐작한다”라며 야당 의원들의 추궁에 ‘자기 변호’ 발언을 쏟아냈다.

아울러 자신에 대한 고소·고발 사건의 배당 등 자세한 자료를 요구하는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의 요구에는 “저라고 특별히 더 과하게 조롱받아야 할 이유는 없지 않느냐”라며 거부하기도 했다.

앞서 추 장관은 40분여만에 소회된 오전 국정감사에서는 ‘국회에서 거짓 진술한데 대해 국민들께 사과할 생각이 없냐’는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거짓 진술을 하지 않았다. 부정한 청탁, 지시는 없었다”며 맞섰다.

또 전 의원이 “질문의 취지는 보좌관과 연락할 시간과 경황이 없었다고 말했는데,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보면 보좌관과 연락을 주고받았지 않느냐”며 “그 발언의 진실성을 여쭤본 것”이라고 거듭 질의하자 추 장관은 “제 카카오톡에 그런 문자가 있다는 것이 휴대전화가 포렌식 돼 나와서 알게 됐다”며 “(대정부질문 발언 당시에는) 그것을 기억하지 못했다”고 방어벽을 쳤다.파워사다리

그러면서 “(제 문자에도) ‘지원장교님’이라고 돼 있다”며 “아는 사람에게 지시 차원에서 (연락처를)전달했다면 ‘지원장교’라고 돼 있겠지, ‘님’자가 없었을 것이다. 내가 지시하지 않았다는 것을 완벽하게 알 수 있는 문장”이라고 주장했다.

추 장관은 전 의원의 이어지는 질의에도 “기억나지 않는다”는 태도로 일관했다. “(병가 연장 당시인) 2017년 6월21일 아들과 통화한 사실이 있느냐”는 질문에 “아들과 통화한 기억은 없다. 아마도 없을 것”이라고 답했고, “25일 보좌관으로부터 보고받은 사실도 없으신가”라는 질의에도 “기억은 못 한다”고 답변했다. 이에 전 의원은 “이게 28번째 거짓말이 아니길 바라겠다”고 꼬집었다. /조예리기자 shar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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