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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너무 잘해준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선수들의 이야기를 하면 거의 빼놓치 않고 고마움을 전하는 선수가 있다. 외야수 나지완(35)이다. 10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앞서도 100경기를 자평하면서 “젊은 선수들이 성장하는 것이 수확이다. 매일 경기를 하는 것이 익숙치 않는 선수들이 많다. 나지완 등 베테랑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했다”고 말했다.

나지완은 올해 99경기에 출전했다. 팀의 101경기 가운데 2경기만 제외하고 모두 뛰었다. 성적도 칭찬을 받을 만하다. 타율 2할9푼9리, 15홈런, 76타점, 59득점, 출루율 3할8푼8리, 장타율 4할6푼7리이다. 득점권 타율은 3할6푼5리로 높다. 156타석에 그쳤던 작년과 달리 400타석이나 소화했다.

타점은 터커(77개)에 이어 팀내 2위이다. 올해는 인상적인 타격을 자주해주고 있다. 생애 처음 끝내기 홈런을 날리기도 했고 역전 홈런도 있었다. 지난 10일 두산과의 경기에서는 2-4로 뒤진 8회말 1사1루에서 마무리 투수 이영하를 상대로 좌월 투런포를 날려 동점을 만들었다. 9회초 결승점을 내줘 패했지만 나지완의 클러치능력을 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윌리엄스 감독이 진짜 좋아하는 이유는 좌익수로 출전 하는데 있다. 작년까지 좌익수 터줏대감 최형우는 붙박이 지명타자로 안정된 활약을 하고 있다. 그 배경에서 나지완의 풀타임 수비가 있다. 만일 나지완이 수비를 못했다면 지명타자는 병목현상이 벌어졌을 것이다. 그만큼 공력력도 마이너스이다. 나지완도 살고, 최형우도 살았다. 이런 점에서 ‘좌익수 나지완’은 훌륭한 선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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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지완은 “이제 수비가 부담스럽지 않다”면서 좌익수로 첫 풀타임을 즐기고 있다. 발이 빠르지 않아 뛰어난 수비력은 아니지만 어려운 타구도 잡아내는 등 안정감도 보였다. 지독했던 장마와 무더위를 보내며 지칠텐데도 슬럼프에 빠지지 않고 제몫을 하고 있다. 든든한 4번타자로 중심을 잡아 주고 있다.

이제는 남은 43경기에서 팀의 5강행을 이끌어야 하고, 생애 첫 100타점에도 도전하는 등 진짜 할 일이 많다. 작년과 사뭇 달라진 평가를 받아 내년 재계약의 정당성도 확보했다. 올해를 끝으로 4년 FA 계약을 마감한다. 작년 출장수가 적어 두 번째 FA 자격은 얻지 못한다. 대신 내년에도 팀에 필요한 존재가 됐다는 점은 그에게는 대단한 수확이다. /sunny@osen.co.kr

하석진 실종 후 아내 임수향을 향해 동생 지수가 아슬아슬한 사랑을 드러냈다.

9월 1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 7회(극본 조현경/연출 오경훈 송연화)에서 서환(지수 분)은 오예지(임수향 분)를 향한 감정을 내보였다.

서환은 가출한 오예지를 찾다가 형 서진(하석진 분)의 신혼여행 숙소를 잡아준 기억과 오예지가 선물했던 사진 등을 단서삼아 제주도로 향했다. 서환은 오예지를 찾아내 포옹했고 오예지는 “환이가 왜 여기 있어?”라며 눈물 흘렸다.

이어 오예지는 3년 전 실종된 남편 서진에 대해 “시체라도 있을 거 아니야. 주변 도시 병원 다 뒤졌다. 수색범위 넓혀야 했을까? 어머니는 백발이 되셨다. 난 이제 밥도 잘 먹고 접시도 만들고 그림도 그리는데. 기어이 전시까지 했는데 어머니 하얀 머리 앞에서 할 말이 없었다”고 말했다.

서환은 그런 오예지에게 자신이 미국에서 지내며 형을 찾아 헤맨 흔적을 보여줬다. 뒤늦게 서환이 형을 찾느라 홀로 무연고 시신들을 확인해 온 사실을 알게 된 오예지는 눈물 흘리며 “미안해. 너 혼자 이런 거 겪게 해서. 말을 하지. 힘들다고. 괴롭다고 투정이라도 부리지. 왜 아무 말도 안 했어?”라고 마음아파 했다.

서환은 “형이 죽었다는 확신이 필요한 거면 이런 거 안 봐도 된다. 3년이나 지났는데 살아있으면 우리 앞에 있을 거다. 형은 이 세상에 없는 거다”고 말했고 오예지는 “죽은 게 아니라 날 버린 거라면? 나한테 돌아오기 싫어서 안 오고 있는 거라면?”이라며 자책했다.

이에 서환이 “왜 그런 말을 하세요. 형이 얼마나 원했는데, 얼마나 사랑했는데”라고 위로하자 오예지는 오열했다. 뒤이어 서환은 바닷가에 누운 오예지에게 향하는 햇빛을 가려주다 “그만 포기해요. 쓸데없는 자책은 하지 말고. 그래도 돼요. 아무도 뭐라고 안 해요. 못해요”라며 키스하려 했고 오예지는 “미쳤니? 너 내가 우습니?”라며 성냈다.

서환이 “언제까지 그렇게 살 건데요? 오지 않는 사람 기다리며 말라죽는 거 그만 해요”라고 말하자 오예지는 “내가 그 사람 포기한다고 해도 너한테 가지는 않아”라고 선을 그었다. 또 오예지는 서환이 “쌤”이라고 부르자 “형수라고 해”라며 분노했다.

오예지는 서환의 이메일도 읽지 않으며 멀리했고 3년의 시간이 더 흘렀다. 이날 방송말미 유학생활을 마치고 완전히 귀국한 서환은 오예지에게 “아직도 여기 살아요?”라며 날을 세웠고 “남편도 없는 집에서 혼자 시아버지 모시고 사는 게 말이 되냐. 돌아온 이상 저는 여기 살 거고 누군가는 나가 줘야죠”라며 오예지를 내쫓으려 했다.

하지만 오예지가 “나한테 꼭 이래야 겠니? 차라리 돌아오지 말지 그랬어. 너 없이도 살았어. 버텼어. 다시 가버려. 대체 뭐하러 왔는데?”라며 성내자 서환은 “보고 싶어서. 더 이상 참아지지가 않아서”라고 고백했다. 서진 실종 6년 후 동생 서환이 형수 오예지에게 고백하며 선을 넘은 상황.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서진의 생존이 그려진 가운데 오예지가 “나 챙기느라 네 인생 망치는 거 하지마”라고 말하자 서환이 “그게 하고 싶어요. 내 인생 망치는 거”라고 고백하는 모습이 더해졌다. 서진의 생존을 알게 된 후 아내 오예지와 동생 서환의 관계가 더욱 깊어질 것을 암시하며 위험한 로맨스의 본격 막이 올랐다. (사진=MBC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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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채아 인스타그램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한채아가 세련미를 뽐냈다.

배우 한채아는 지난 10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시 만난”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파워볼실시간

이번에 공개된 사진에는 소파에 다리를 꼬고 앉아 핸드폰을 보고 있는 한채아의 모습이 담겨 있다. 무엇보다 한채아는 블라우스에 정장바지를 매치한 단정한 룩으로 세련된 분위기를 풍기고 있어 보는 이들의 시선을 강탈시켰다.

한편 한채아는 전 축구감독 차범근의 셋째 아들 차세찌와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현재 절친인 배우 김성은과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KBS 전주]
[앵커]

현대차가 만든 ‘코나’의 전기차 모델은 지난 2018년 출시된 뒤 국내에서만 3만 대 가까이 팔렸습니다.

하지만 최근 화재가 잇따르면서 원인 규명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제기됐습니다.

서윤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량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현대차가 만든 전기차 ‘코나’입니다.

불은 연료용 배터리 쪽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소방 관계자/음성변조 : “뒷좌석 쪽, 시트 있는 쪽, 그쪽에서 하얀 연기가 이렇게 나오기 시작하면서 (화재가) 시작됐거든요. 특별하게 거기는 들어 있는 게 배터리밖에 없거든요.”]

해당 차량 주인은 인터넷에 화재가 나기 전날 충전을 마친 뒤 충전기를 분리한 상태로, 하루 이상 운행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취재진과의 통화에서도 똑같이 말했습니다.

전문가는 이 말이 사실이라면, 배터리 쪽에서 저절로 불이 난 셈이라며, 차량 결함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이호근/대덕대 자동차공학과 교수 : “운전자는 전혀 손댈 게 없었으니까요. 전기적인 결함이나 배터리 결함을. 큰 의미에서 보면 차량의 제작 결함이라고 볼 수 있는 거고.”]

전기차 ‘코나’는 2년 전 현대차 울산공장 생산라인에서 화재가 처음으로 발생했고, 강원도 강릉과 세종 등 국, 내외에 알려진 게 10건입니다.

국토부가 지난해 9월,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 조사를 의뢰했지만, 결과는 아직까지 나오지 않았습니다.파워사다리

현대차는 배터리에 이상이 있으면 계기판에 경고가 뜨도록 이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했다며, 화재 원인을 찾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렇다 보니, 이달 초 국민청원까지 올라왔습니다.

청원자는 전기차 운전자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정부의 관리 감독을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그래픽:전현정

[OSEN=고용준 기자] “만만한 팀은 없다고 생각해요.”

다시 돌아가기까지 3년의 시간이 흘렀다. 롱주 시절이었던 2017년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8강전서 삼성에게 완패를 당하면서 아쉽게 물러섰던 기억 때문일까. 기쁨 보다는 다시 도전에 나서는 비장함이 서려있었다. 이번 여름 정규시즌 MVP에 선정됐음에도 끊임없이 자신을 향해 모질게 채찍질하던 ‘비디디’ 곽보성 다운 대답이었다. 

젠지는 지난 9일 온라인으로 열린 롤드컵 한국대표 선발전 3라운드 T1전을 3-0으로 승리하고 LCK 3번 시드를 거머쥐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곽보성은 “플레이오프 이후 역대급으로 멘탈이 안 좋았다. 감독님과 선수단이 잘 이끌어 주셔서 좋은 결과 나온 것 같다. 팀원들에게 고맙다고 이야기하고 싶다”고 우선 동료들에 대한 감사 인사로 3년만에 다시 나서는 롤드컵 진출 소감을 전했다. 

3년 전 2017 LCK 서머 우승 이후 1번 시드 자격으로 나섰던 2017 롤드컵서 롱주의 초반 기세는 굉장했다. 6전 전승으로 그룹스테이지를 마감했고, 그룹 스테이지 여섯 번째 경기로 치른 프나틱전은 20분 48초만에 퍼펙트 게임을 만들면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롱주의 왕좌를 향한 도전은 8강에서 삼성에게 패하면서 멈췄다. 이듬해 봄 스프링 시즌을 우승하고 나선 MSI에서도 준우승에 머물면서 국제대회 우승에 대한 갈증은 더 커졌다. 

곽보성은 ‘국제 대회 출전’과 ‘국제 대회 우승’이라는 목표를 항상 잊지 않고 있었다. 2020시즌 젠지로 향한 이유도 ‘국제 대회 우승’이라는 대명제를 이뤄내기 위해서였다. 파워사다리

궁극적인 목적을 이루기 위해 시즌 내내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던 곽보성은 롤드컵 진출을 결정한 이후에도 마음가짐이 변함없었다. 오히려 자신을 낮추면서 비상의 의지를 내비췄다. 그는 올해 MSC와 LPL 2020 서머 우승팀인 탑 e스포츠의 미드 ‘나이트’ 줘딩을 만나고 싶은 선수로 언급했다. 

“사실 출전 팀들이 다 잘한다고 생각한다. 만만한 팀은 없다고 생각한다. 모든 팀을 만나서 배우면서 플레이 하면 좋을 것 같다. 제일 해보고 싶은 선수는 TES 나이트 선수랑 하면서 플레이도 배우고 해보고 싶다.”

젠지는 오는 18일 중국 상하이로 출국한다. 베트남의 불참으로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건너뛰고 그룹 스테이지부터 합류하는 행운이 따랐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3년 전 우승을 꿈꾸고 건너갔던 중국서 열리는 롤드컵 무대에 다시 나서는 ‘비디디’ 곽보성의 여정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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