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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을 넘은 벤츠 차량 (SBS뉴스). 뉴시스 (해당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만취 상태의 30대 여성이 몰던 벤츠 차량에 새벽 배달 중이던 오토바이 배달원이 치여 숨졌다. 이 남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매출이 줄자 직접 배달에 나섰다가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0시53분쯤 30대 여성 A씨는 인천 중구 을왕동 한 호텔 앞 도로에서 벤츠 승용차를 몰고 왕산해수욕장에서 을왕리 방면으로 이동하다 마주 오던 오토바이를 정면으로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치킨 배달 오토바이를 몰던 50대 B씨가 크게 다쳤다. B씨는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응급처치를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숨진 오토바이 운전자는 근처에서 아내와 함께 치킨집을 운영하던 50대 가장이었다. 코로나19로 매출이 크게 줄고 심야에는 가게에서 영업도 못 하게 되자 비바람을 뚫고 직접 배달에 나섰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주민들은 “엄청 착한 분이었다. 그 사람은 진짜 허튼짓 안 하고 착했다. 딸 하나, 아들 하나 있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A씨는 당시 음주운전을 하다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B씨의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 이상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고를 낸 승용차 운전자에게 윤창호법을 적용하기로 했다. 또 함께 술을 마시고 조수석에 타고 있던 남성에 대해서도 음주운전 방조죄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U 관세 따르는 북아일랜드→영국 본토 통관확인 안해
존슨 총리 “영국내 시장 통합성 위한 것” 항변
EU·자치정부 반발 속 국제조약 무시 논란
미 하원의장 “통과되면 미영 무역협정 없다” 경고

영국 브렉시트 (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영국 브렉시트 (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영국 정부가 기존 유럽연합(EU) 탈퇴협정 일부 조항을 무력화할 수 있는 ‘국내시장법'(The internal market bill)을 공개해 유럽연합(EU)과 자치정부의 큰 반발을 사고 있다.

9일(현지시간) BBC 방송, 스카이 뉴스에 따르면 국내시장법 초안은 연말까지 설정된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전환(이행)기간 이후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 웨일스 등 영국 국내 교역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법안에 따르면 전환기간 이후 북아일랜드에서 영국 나머지 지역으로 건너가는 상품에는 아무런 통관 확인 절차가 적용되지 않는다.

EU 탈퇴협정에서 북아일랜드는 여전히 영국의 영토에 속하지만, EU의 관세 체계를 따라야 한다.

국내시장법은 그러나 이 같은 EU 탈퇴협정 내용을 따르지 않을 수 있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또 영국과 EU가 새로운 무역협정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내년 1월부터 상품 이동과 관련해 EU 탈퇴협정의 내용을 수정하거나 적용을 배제할 수 있는 권한을 영국 각료에 부여하도록 했다.

국가 보조금과 관련해 영국과 EU 사이에 합의된 의무에 대해서도 무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국내시장법은 특히 특정 조항이 국제법 또는 다른 국내법과 일치하지 않거나 양립하지 않더라도 효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을 명확히 밝혔다.

앞서 영국은 EU와 탈퇴 협상 합의에 도달한 뒤 지난 1월 말 브렉시트를 단행했다.

브렉시트 합의안은 크게 법적 구속력이 있는 국제적 조약인 EU 탈퇴협정과, 미래관계 협상의 기본 토대에 관한 내용을 담은 ‘미래관계 정치선언’으로 이뤄졌다.

이날 국내시장법안 공개 이후 EU 측은 당장 우려의 뜻을 나타냈다.

EU 행정부 수반 격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탈퇴협정을 위반하려는 영국 정부의 의도에 대해 크게 우려한다”면서 “이는 국제법 위반이자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이번 법안 내용에 관해 논의하기 위해 영국 측에 즉각 만남을 요청했다.

영국 정부는 EU 탈퇴협정이 핵심 분야에서 모호하거나 명료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면서, 이번 법안은 영국 국내시장의 통합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EU의 회동 제의에 가능한 한 빨리 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내 임무는 영국의 통합성을 유지하고, 북아일랜드 평화협정을 지키는 것”이라며 “(EU 탈퇴협정의 북아일랜드 관련) 협약을 극단적으로 또는 비합리적으로 해석하는 것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한 법적 보호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EU뿐만 아니라 미국도 영국이 탈퇴 협정을 무력화한다면, 미국과 영국간 무역협정이 시행되지 못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은 이날 성명에서 “어떤 형태가 되건 탈퇴협정을 위태롭게 하는 브렉시트는 허용될 수 없다”면서 “만약 영국이 국제협정을 위반하고 탈퇴협정을 훼손한다면, 미국과 영국간 무역협정이 하원을 통과할 가능성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정치권 내부에서도 반발이 이어졌다.

존 메이저 전 총리는 “여러 세대 동안 어떤 조약이나 합의에 대한 영국의 서명은 신성불가침이었다”면서 “우리가 약속을 지키는 것에 대한 평판을 잃는다면 되돌이킬 수 없는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지적했다.

영국 하원에 출석한 보리스 존슨(왼쪽) 영국 총리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영국 하원에 출석한 보리스 존슨(왼쪽) 영국 총리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 등 영국 내 자치정부도 이번 국내시장법이 자치권을 간섭할 수 있다고 걱정했다.

법안은 영국 각 지역에서 채택한 기준이 상호 교역을 약화시키지 않기 위해 이를 관리감독할 새로운 기구(국내시장청)를 설립하도록 했다.

자치정부는 만약 중앙정부가 잉글랜드 지역에 특정 식품 수입을 허용하고, 국내시장법을 근거로 다른 지역에서도 이를 받아들이도록 하면 자치권을 침해한다는 입장이다.

미홀 마틴 아일랜드 총리는 존슨 영국 총리와 전화통화에서 (국내시장법에)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을 기록에 남기겠다며 “제대로 된 협상에는 놀랄만한 사건이 있어서는 안 되는데 북아일랜드를 다시 끌고들어가는 것은 극도로 위험하고 불화를 일으키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언 블랙퍼드 스코틀랜드국민당(SNP) 하원 원내대표는 국내시장법과 관련, “스코틀랜드 의회에 대한 공격이자 스코틀랜드 주민에 대한 모욕”이라고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국내시장법 일부 조항이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며 탈퇴협정을 다시 쓰려는 엄청난 시도라고 지적했다.

캐서린 바나드 캠브리지대 유럽법 전공 교수는 “국내시장법은 이 법의 목적이 국제법 준수 의무를 위반하는 데 있는 것처럼 국제법을 명백히 위반하고 있다”면서 “탈퇴협정을 다시 쓰려는 엄청난 시도”라고 말했다.

스티브 피어스 에섹스대 법대 교수는 “국내시장법 일부 조항들은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트롯신이 떴다2’가 ‘MSG’ 없는 담백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9일 밤 첫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트롯신이 떴다2-Last Chance'(이하 ‘트롯신2’)에서 트로트 대세 스타에 도전하는 무명 가수들의 첫 번째 오디션이 진행됐다. 기존 ‘트롯신’ 출연자였던 가수 남진, 김연자, 설운도, 주현미, 진성, 장윤정 등은 후배 가수들의 꿈을 지원해줄 심사위원 겸 멘토로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는 1라운드 오디션에 도전한 주현미, 장윤정 팀 참가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멘토들은 첫 경연 전부터 참가자들을 만나 원포인트 레슨을 시작했고 그 결과, 주현미 팀에선 장보윤, 이제나, 손빈아, 나상도가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데뷔 1년차 신예 엄소영은 아쉽게 탈락했다. 장윤정 팀에선 혜진이가 탈락했으나 지나유와 박군이 합격해 장윤정을 눈물짓게 했다.

‘트롯신2’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설 곳을 잃은 수많은 무명 가수들이 무대 지원금 1억을 두고 펼치는 ‘뽕필살벌’한 트로트 전쟁을 담은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도합 220년 되는 대한민국의 대표 트로트 가수들이 총출동했다.

트로트 열풍에 여전히 전국이 들썩이고는 있으나 피로감을 호소하는 이들도 많아 ‘트롯신2’은 장기적인 화제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과제를 첫 방송 전부터 떠안았다.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미스트롯’, ‘미스터트롯’의 성공 이후 MBN ‘보이스트롯’, KBS 2TV ‘트롯 전국체전’ 등 여러 트로트 오디션을 비롯해 예능까지 우후죽순 쏟아지고 있어 절로 “또?”라는 생각을 떨칠 수 없던 상황이다.

이에 ‘트롯신2’는 나름의 변화를 꾀했다. 기성 가수들의 판정 대신 ‘랜선 심사위원’ 제도를 도입해 시청자들의 선택에 맡겼다. 같은 업계에 몸 담고 있는 동료들 대신, 트로트를 소비하는 주체인 대중이 원하는 가수를 탄생시키겠다는 포부다. 또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시청자들을 관중으로 불러 모으는 대신 원격 기술을 사용해 이색 광경을 연출했다.

무엇보다 일반적인 오디션 프로그램과 달리 다음 라운드 진출 당락을 결정할 수 없게 된 멘토들은 냉정한 평가 대신 참가자들의 진심에 이입해 가수 선배로서, 인생 선배로서 따뜻한 조언들로 ‘트롯신2’만의 차별점을 만들었다. 무명 가수들의 저마다의 인생도 적재적소에 담아내며 과하지 않게 감동을 안겼다.

자극적인 장치로 시선을 끌거나 소위 말하는 ‘감성팔이’ 없이 오디션 본연의 목적에 집중해 담백하게 첫 방송을 마친 ‘트롯신2’다. 이 기세를 몰아 또 다른 신드롬급 인기를 끌어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컬링 믹스더블(혼성 2인조) 경북체육회B 소속 전재익(왼쪽)과 송유진이  경기도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브룸과 스톤을 쥔 채 미소 짓고 있는 모습.
컬링 믹스더블(혼성 2인조) 경북체육회B 소속 전재익(왼쪽)과 송유진이 경기도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브룸과 스톤을 쥔 채 미소 짓고 있는 모습.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은메달리스트 팀킴(Team Kim) 등 한국 컬링 산실로 명성이 높은 경북체육회 컬링팀이 또 한번 내분에 휩싸였다. 팀킴이 지난 2018년 11월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 그의 딸 김민정 경북체육회 여자팀 감독 등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폭로한지 2년도 채 되지 않아 벌어진 일이다.

◇”코치 직권 남용 때문에 전국동계체전 못 나가”

한국 믹스더블(혼성 2인조) 샛별로 떠오른 송유진(21), 전재익(22·이상 경북체육회)은 지난달 10일 대한컬링경기연맹으로부터 ‘견책(주의 수준)’ 징계를 받았다. 송유진은 여자 아이돌 그룹 레드벨벳의 조이를 닮은 외모 덕분에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한 깜짝 스타다. 외모 뿐 아니라 둘은 지난 코리아컬링리그 믹스더블 정규리그 부문에서 초대 우승팀이 되는 등 실력까지 겸비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징계 대상자는 송유진, 전재익 뿐 만 아니라 경북체육회 남녀 컬링팀 임명섭 코치(자격 정지 1년), 믹스더블 안재성 코치(견책), 믹스더블 성유진 선수(견책) 등 총 5명이다.

징계는 같은 팀 동료인 장혜지의 진정(陳情)에서 비롯됐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믹스더블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장혜지는 현재 성유진과 함께 경북체육회 믹스더블 A팀으로 활동 중이다. 송유진, 전재익은 경북체육회 믹스더블 B팀이다.

왜 장혜지는 동고동락한 동료들을 상대로 진정을 제기한 것일까. 장혜지는 “경북체육회 믹스더블 A팀이 임명섭 코치의 부당한 지시로 지난 2월 전국동계체전에 불참할 수 밖에 없었다”는 내용의 진정을 지난 7월 14일 연맹에 제기했다. 당시 동계체전엔 송유진, 전재익의 B팀이 참가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장혜지는 팀 내 자체 선발전 없이 임 코치가 직권을 남용하면서 B팀이 전국체전에 나갈 수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팀 자체 선발전은 없었다.

대한컬링경기연맹은 지난달 10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장혜지의 손을 들어줬다. 그 결과 임명섭 코치는 직권 남용 혐의가 인정돼 자격정지 1년의 중징계를 내렸다. 또 안재성 코치는 지난 8월 경북체육회 믹스더블 정식 코치로 부임한 점이 인정돼 견책 징계를 받았다.

여기에 연맹은 본래 징계 심의 대상이 아니었던 송유진, 전재익, 성유진 선수에게도 징계 처분을 내렸다. 임 코치의 직권 남용에 의한 업무방해 공모(합의)가 인정된다는 이유였다.

◇나머지 선수들 “모두 합의했다” 반박…팀킴은 탄원서 제출

반면 장혜지 선수 1명을 제외한 경북체육회 컬링팀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장혜지 선수도 함께 수 차례 합의했던 부분”이라는 입장이다. 이들은 연맹의 징계 결정 후 대한체육회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장혜지와 함께 A팀에서 뛰고 있는 성유진 선수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는 탄원서에서 “장혜지 선수 역시 반대하거나 그런 부분들이 전혀 없었고, 추후에 같은 팀인 저에게 체전에 관련하여 이야기를 꺼낸 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고 했다. 그는 “(임 코치가) 2020년 전국체전 출전을 B팀이 하는게 어떻겠냐고 2019년 국가대표 선발전 직후 이야기를 하였고, 그 당시 모두 동의를 했다. 강압적인 것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2019년 6월에 중국 투어 대회가 있었지만 두 팀 중 한 팀만 나갈 수 있어 A팀만 출전하게 되었다”며 임 코치가 B팀만 편애한 적은 없었다는 근거를 들었다.

임 코치는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대회에 참가해 포인트를 쌓아야 한다”며 “당시 국가대표였던 경북체육회 A팀은 자동적으로 다음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할 수 있기 때문에, B팀에게도 기회를 주자는 차원에서 다 같이 모여 상의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장혜지의 A팀은 경북체육회 자체 선발전으로 B팀을 누르고 2월 전국동계체전에 출전했고, 덕분에 국가대표선발전에 출전해 태극마크를 달았다. 임 코치는 “당시 B팀은 A팀이 최종 국가대표로 선발될 수 있도록 훈련 파트너가 됐다. A팀, B팀이 함께 노력한 결과인데 이번 사태가 벌어져 안타깝고 당혹스럽다”고 했다.

전 컬링 여자국가대표 ‘팀 킴’ 김경애(왼쪽부터), 김영미, 김선영, 김은정, 김초희가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과 김민정·장반석 감독 부부의 폭언·훈련비 착복 의혹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전 컬링 여자국가대표 ‘팀 킴’ 김경애(왼쪽부터), 김영미, 김선영, 김은정, 김초희가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과 김민정·장반석 감독 부부의 폭언·훈련비 착복 의혹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팀킴도 이번 징계가 부당하다고 생각해 탄원서를 제출했다. 팀킴은 “저희 팀도 실제로 국가대표 선발전 포인트를 위해 국내대회 출전 여부를 논의를 통해 결정한 예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북체육회에 믹스더블팀이 두 팀이 있는 상황에서 임명섭 코치님은 두팀 모두를 책임지고 관리하시어 두팀 모두 좋은 실적을 낼 수 있도록 하여야 하는 입장이었기에 특정한 팀을 편애하는 것이 아닌 두 팀 모두가 서로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했다.파워볼게임

팀킴은 “장혜지 선수는 팀킴 사태 이후 저희와 의도적으로 거리를 유지하려 했고, 김경두 일가에 피의자 증인으로 재판에 참석하는 등 경북체육회컬링팀 선수 중 유일하게 김경두 일가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이 된다”고 했다.

특히 임 코치는 이번 연맹의 징계에 선수들까지 휘말린 것에 대해 의구심을 표했다. 임 코치는 “증인이 되어준 선수들까지 공모 혐의로 징계를 내리는 것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 한국 컬링을 이끌 재목들이 이번 일로 마음에 상처를 입지는 않았을지 걱정된다”고 했다.

연맹 처분에 불복한 임 코치, 송유진, 전재익, 성유진 등 4명은 대한체육회에 재심을 요청한 상태다.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 재심 날짜는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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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카투사 출신들 “명예 실추됐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씨의 군 복무 논란과 관련해 “카투사 자체가 편한 군대라 논란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말해 파문을 일으킨 가운데, 카투사 현역·예비역들은 성명을 내고 우 의원에게 사과를 촉구했다. 또 카투사 출신인 이낙연 대표에게 해명을 요구했다.파워사다리

카투사는 ‘Korean Augmentation(Augmenter) to the U. S. Army’의 약자로서 주한 미군에 배속된 한국육군 사병을 말한다.

우 의원은 앞서 9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추 장관 아들의 군 휴가 특혜 의혹에 대해 “카투사는 원래 편한 곳이라 의미 없는 논란”이라고 말했다.

그는 “카투사는 육군처럼 훈련하지 않는다. 그 자체가 편한 보직이라 어디에 있든 다 똑같다”면서 “카투사에서 휴가를 갔냐 안 갔냐, 보직을 이동하느냐 안 하느냐는 아무 의미가 없는 얘기”라고 주장했다.

먼저 4700명 이상의 회원이 팔로우한 페이스북 페이지 ‘카투사’에는 ‘우상호 의원의 망언을 규탄한다’는 제목의 성명문이 올라왔다. 이들은 “우 의원의 발언은 국가의 부름을 받은 현역 카투사와 각자 생업에서 카투사로서 자부심을 갖고 살아가는 예비역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실추시킨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6·25 이후 지금에 이르기까지 군 생활 중 전사, 전상 또는 순직한 수많은 카투사 장병들에 대한 모독”이라며 “카투사들은 미군과 같이 생활을 하기에 대한민국 육군에 비해 근무환경이 다를 뿐 정신적·육체적 고충은 타군과 똑같거나 혹은 타군들은 알지 못하는 부분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들은 “타군 내 힘든 보직이 있고 쉬운 보직이 있듯이 카투사들 역시 그러하다”며 “우 의원의 카투사 폄훼 발언은 카투사들의 근무 실상을 잘 알지 못해 했던 말일 수도 있다. 그러나 헌법기관으로서 진중하게 발언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전체 카투사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저열한 발언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 의원 발언은 대한민국 군인으로서 존엄성을 갖고 군 복무에 최선을 다한 후배 현역 카투사, 선배 예비 카투사들의 명예와 그들의 숭고한 기여를 훼손했다”면서 “우 의원은 카투사 폄하 발언을 철회하시고 전체 예비역 및 현역 카투사 장병들에게 사과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카투사 출신인 이낙연 민주당 대표의 해명 요구”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카투사 갤러리에도 우 의원의 사과를 촉구하는 성명문이 올라왔다.

이들은 “카투사는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하여 미군에 귀속된 병사들이며, 부대나 보직마다 복무환경이 다르므로 카투사 내에서도 업무 강도는 제각각이고, 카투사에도 육군의 일부 부대보다 힘들게 군 생활을 하는 경우도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카투사에 복무하는 장병들 또한 대한민국의 국군 장병이자, 누군가의 소중한 아들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우 의원은 오늘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를 해주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파워볼대중소

특히, 이들은 카투사 출신인 이낙연 민주당 대표의 해명을 요구했다. 카투사 갤러리 측은 “카투사 출신인 이낙연 대표가 (카투사에 대해) 무엇보다 잘 알 것으로 생각한다. 우 의원의 발언에 대한 이 대표의 발 빠른 해명을 요구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1974년부터 1976년까지 카투사로 복무했으며, 용산 미군기지에서 미8군 제21 수송중대에서 행정병으로 근무했다.

해당 전문을 접한 누리꾼들은 “전국에 있는 카투사들 화났다”, “군대 두 번 가지 않고서야…어떻게 알지? 각자 내가 있던 곳이 제일 힘들다고 느낀다”, “엄마 전화 한 통으로 휴가 연장은 보이스카웃때 이야기”, “후폭풍 크다”, “혹 떼려다 혹 붙였네”등 반응을 보였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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