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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KIA 타이거즈가 가는 곳마다 비구름이 따라온다. 부산에서 3연전 가운데 2경기가 취소됐고, 광주로 돌아온 첫날까지 우천 취소로 10월 더블헤더가 만들어졌다. KIA는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8일 동안 단 4경기밖에 치르지 못했다.

주축 타자 나지완은 그보다 하나 적은 3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 3경기에서 11타수 2안타로 부진한데, 자칫 불규칙한 출전이 경기 감각에 악영향을 끼치지는 않을까. 맷 윌리엄스 감독은 반대로 본다. 오히려 휴식이 필요했을 것이라 진단하면서 “나지완에게는 쉴 틈을 주면서 나아지기를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나지완은 5월 0.958이었던 OPS가 지난달 0.644로 떨어졌다. 슬럼프는 분명하다. 그런데 불과 개막 두 달 만에 체력 때문에 성적이 떨어졌다? 나지완의 달라진 위치를 생각하면 합리적인 판단일 수 있다. 나지완은 지난 몇 년 동안 전문 지명타자였다.

만 35살이 된 올해 30살이던 2015년보다 더 많은 수비 이닝을 가져갈 기세다. 나지완은 지난 2015년 좌익수로 54경기 302⅔이닝, 우익수로 18경기 101이닝을 뛰었다. 올해는 좌익수로만 41경기 322⅓이닝을 책임졌다. 스프링캠프에서 외야수 재도전을 목표로 땀 흘린 시간까지 생각하면 6월 부진이 체력의 영향이라는 윌리엄스 감독의 판단은 당연한 결론으로 보인다.

윌리엄스 감독은 나지완의 타격 메커니즘에는 달라진 것이 없다고 본다. 그는 “시즌을 치르다 보면 누구나 기복을 겪는다. 나지완은 내림세에 있는 것 같기는 하다. 하지만 잘 맞은 타구가 외야에서 잡히는 일이 몇 번 있었다”며 여전히 ‘클래스’ 있는 선수라는 점을 강조했다.

윌리엄스 감독의 바람대로 이틀 연휴가 나지완을 다시 날게 할 수 있을까. 우선 윌리엄스 감독은 비로 연기된 지난달 30일 경기에도 나지완을 4번타자로 라인업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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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NC 다이노스가 2선발 마이크 라이트에 필승조까지 내고 역전패했다.

NC는 지난달 30일 창원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8-10으로 역전패했다. 타선은 지원할 만큼 지원해줬는데, 결국 불펜 싸움에서 갈렸다. 롯데는 대체 선발 김대우가 2⅓이닝 만에 내려간 가운데 엔트리에 있는 가용 투수 10명을 모두 마운드에 올려 연장 11회까지 버틴 끝에 값진 1승을 챙겼다.

선발투수 라이트는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피안타 9개, 피홈런 1개로 롯데 타선에 계속해서 두들겨 맞긴 했지만, 4-3으로 앞선 가운데 마운드를 내려갔다.

1점차 리드 상황에서 NC는 필승조를 올렸는데, 줄줄이 실점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동욱 NC 감독은 임정호(0이닝 1실점)-박진우(⅓이닝 1실점)-배재환(⅔이닝 1실점)-임창민(1이닝 2실점 1자책점)-원종현(2이닝 무실점)-강윤구(0이닝 2실점)-송명기(1이닝 무실점)를 올려 반드시 잡겠다는 의지를 보였으나 끝내 롯데 4번타자 이대호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대호는 7회초 역전 3점포, 연장 11회초 결승 투런포를 터트렸다.파워사다리

NC는 32승15패 승률 0.681로 여전히 선두지만, 이제는 안심하기 힘들다. 2위 키움 히어로즈가 31승18패 승률 0.633로 2경기차까지 바짝 추격했다. 키움은 6월 19승6패(0.760)로 승률 1위를 기록하며 기세가 올랐다.

1일 롯데전에 선발 등판하는 좌완 에이스 구창모의 몫이 크다. 구창모는 올해 9경기에서 6승, 59이닝, 평균자책점 1.39로 맹활약했다. 직전 경기였던 지난달 25일 수원 kt 위즈와 더블헤더 제2경기에서는 4이닝 5실점(4자책점)으로 고전했지만, 이 감독은 “이런 것(고비)도 이겨 내는 게 커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다독였다.

필승조, 특히 마무리 투수 원종현을 2이닝이나 쓴 만큼 이날은 구창모가 긴 이닝을 끌어주는 게 중요하다. 롯데 선발투수 장원삼은 지난 5월 12일 사직 두산전에서 3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지만, 지난달 30일 경기와 같은 결과가 또 나오지 말란 법은 없다. 구창모마저 무너지면 NC 마운드는 더욱 힘들어진다.

[TV리포트= 하수나 기자] 가수 이선희가 엑소 찬열과 신곡 ‘안부’로 함께 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1일 SBS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선 가수 이선희가 게스트로 출연, 정규 16집 타이틀곡 ‘안부’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줬다. 

엑소 찬열과의 랩 피처링으로 더욱 화제를 모은 가운데 찬열과 함께 작업하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이선희는 다양한 세대의 안부가 들어갔으면 하는 마음에 랩파트를 만들었다며 “어떤 친구가 했으면 좋을지 많이 들어봤다. 이승기 씨에게 ‘누가 했으면 좋겠냐’고 물었더니 찬열 씨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선희는 “그래서 엑소 음악을 많이 들어봤고 찬열에게 연락했더니 흔쾌히 ‘하겠습니다’라고 말해줬다. 너무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이어 “녹음하러 와서도 진심인지 아닌지 느껴지더라. 진심으로 좋아해주고 더 무엇인가를 넣으려고 해줘서 너무 잘 선택했다고 생각했다”며 찬열에 대한 애정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콜라보를 해보고 싶은 선후배에 대한 질문에 “배철수, 최백호, 양희은 등 선배들과 콜라보를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가장 애정하는 곡에 대한 질문에는 이선희의 대표 명곡 ‘J에게’라고 답했다. 이어 즉석에서 이선희는 ‘J에게’를 라이브로 부르며 특유의 청량하고 호소력 깊은 보이스로 감성을 자극했다. DJ 최화정 역시 소름 돋는 레전드의 라이브에 감동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사랑 받는 가수로서 가지는 책임감에 대한 질문에도 솔직한 답변을 내놨다. 이선희는 “이제까지는 책임을 느끼고 살았다. 무대에 서기 전에 내가 더 절제하고 최상의 모습을 보여야겠다는 압박감을 가지고 왔는데 내가 행복한 모습을 보이는 게 좋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여러 가지가 많이 바뀌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이날 방송에선 ‘안부’를 비롯해 이선희의 명곡들이 소개되며 청취자들을 홀릭시켰다.

가수 김중연이 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에서 일간스포츠와 인터뷰를 가졌다. 박세완 기자 park.sewan@jtbc.co.kr / 2020.03.03/
가수 김중연이 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에서 일간스포츠와 인터뷰를 가졌다. 박세완 기자 park.sewan@jtbc.co.kr / 2020.03.03/
‘미스터트롯’ 출신 김중연이 첫 단독 콘서트를 연다.

1일 김중연 소속사 브이엘엔터테인먼트는 19일 서울 서초구 예림 아트홀에서 ‘김중연구소 워크샵 미니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김중연이 ‘미스터트롯’을 통해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 후 여는 첫 단독 공연으로 기대를 모은다. 팬들을 생각하는 마음을 담아 팬클럽명 ‘김중연구소’를 타이틀로 정했다.

관계자는 “코로나 19에 대한 정부 방침에 따라 마스크 착용, 좌석 간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한 공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중연은 앞선 화보에서 “마음 같아선 매일 공연을 하고 싶다. 내 목표는 전국에서 단독 콘서트를 하는 거다”면서 팬들과의 만남을 기다렸다.

2015년 5월 아이돌 그룹 A6P로 데뷔한 김중연은 팀 리더를 맡아 ‘Face off’라는 노래로 활동했다. 2017년 솔로곡 ‘내일 생각해요’를 발매했고 올초 마지막 심정으로 도전한 ‘미스터트롯’에서 물 퍼포먼스 등으로 두각을 내며 인기를 모았다.

세계 최고 연봉 ‘배구여제’ 김연경의 나눔과 배려
터키 연봉 18억 받다 친정팀 흥국생명과는 3.5억 계약
샐러리캡 때문에 후배들 챙기느라 80% 삭감 감수
정세균 총리도 노사정회의에서“상생 위한 결단”찬사

[MK스포츠] “김연경 선수가 2021년으로 연기된 도쿄올림픽의 메달 획득과 함께 구단과의 연봉협상에서 기존 후배 선수들과의 상생을 위해 쉽지 않은 결단을 내렸다고 들었습니다.”동행복권파워볼

문체부나 대한체육회 등 체육 관련 기관이나 단체의 회의에서 나온 말이 아니다. 지난 6월18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제8차 노사정 대표자회의 2차 본회의에서 정세균 총리가 “노사정 대표들의 결단을 간곡히 기다린다”며 한 말이다. 이날 회의에는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홍남기 부총리,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김동명 한국노총 회장, 김명환 민노총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정 총리가 이들 앞에서 최근 11년 만에 국내로 복귀한 ‘배구 여제’ 김연경(32·192㎝)을 예로 들며 설득에 나선 것.

배구여제 김연경이 세계 최고 연봉을 포기하고 한국 V리그에 복귀했다. 샐러리캡 제도에서 후배들을 챙기고 도쿄올림픽 입상이라는 선수 인생 마지막 목표를 위해 급여 80% 삭감도 감수했다. 사진=MK스포츠DB
배구여제 김연경이 세계 최고 연봉을 포기하고 한국 V리그에 복귀했다. 샐러리캡 제도에서 후배들을 챙기고 도쿄올림픽 입상이라는 선수 인생 마지막 목표를 위해 급여 80% 삭감도 감수했다. 사진=MK스포츠DB

김연경은 지난 6월6일 흥국생명과의 2020-21시즌 연봉계약에서 3억5000만 원에 서명했다. 흥국생명의 샐러리캡(팀 연봉 총액 상한제)이 23억 원이어서 6억50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었지만, 이 경우 연봉계약을 앞둔 후배들이 불이익을 받을 수 있어 3억 원이 줄어든 3억5000만 원으로 확정한 것. 김연경은 최근 한 라디오 방송에 나와 “샐러리캡 제도 때문에 내가 많이 받으면 후배들의 몫이 줄어들어 다른 선수들 다 나누고 남는 금액으로 연봉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금액은 김연경이 지난 2018-19, 2019-20시즌 터키 프로배구팀 엑자시바시에서 받은 연봉 추정액 약 18억 원(130만 유로)의 19.4%에 불과하다.

내년 올림픽 입상위해 국내리그 선택

그럼 지난 2012-13시즌부터 세계 남녀 프로배구 선수 가운데 최고 연봉을 받아온 김연경이 이 같은 연봉 삭감을 감수한 까닭은 무엇일까? 우선 코로나 19사태 때문에 세계 최고의 프로배구 무대인 터키의 프로리그가 언제 열릴지 모르는 데다 소속팀 엑자시바시와의 계약이 연장된다해도 기량 유지를 위한 안정적인 훈련이 쉽지 않아 모국의 원소속팀 흥국생명을 선택한 것이다. 배구선수로서 마지막 소원이 올림픽 메달 획득인 김연경은 터키보다는 모국의 프로리그를 뛰면서 후배 국가대표들과 호흡을 맞춰 1년 뒤 올림픽에 대비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는 것. 김연경은 2012년 런던 올림픽 여자배구 본선에서 아깝게 메달을 놓쳤으나 남녀 선수 통틀어 1명에게 주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2014년 인천 아시아경기에서는 우승도 맛보았으나 올림픽 메달과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올림픽 메달의 꿈을 이루기 위해 80%의 연봉 삭감도 감수한 그의 집념과 후배를 아끼는 나눔과 배려의 미덕이 돋보인다.

김연경은 배구선수였던 큰 언니를 따라 경기도 안산시 안산서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배구를 시작했다. 그러나 원곡중학교 3학년 때까지 키가 170㎝ 정도여서 중학 3년 내내 교체멤버로 전전했으며, 2003년 수원 한일전산여고(현 한봄고교)에 진학한 뒤에도 크게 주목받지 못한 채 세터나 리베로로 경기에 출전했었다. 김연경은 이때 배구를 그만두려 했지만 2학년이 되면서 황명석 감독과 박기주 코치가 그의 가능성을 발견, 레프트 공격수로 기용하면서 전기를 맞았다. 때마침 키도 쑥쑥 자라 190㎝ 가까이 되면서 백어택(후위공격)까지 구사하는 등 김연경은 고교 최고의 스타플레이어로 발돋움했다.

5000만 원 연봉…15년 만에 18억

2005년 여고 졸업반이었던 김연경은 프로배구가 출범한 2005-06시즌 드래프트에서 전년도 최하위팀 흥국생명으로부터 1라운드 1순위로 지명을 받아 연봉 5000만 원에 입단했고 2년 연속 팀의 통합우승에 이바지하자 연봉도 9400만 원에 이어 1억2000만 원으로 다시 뛰었다. 2009-10시즌을 맞아 연봉 3억7000만 원에 일본 JT 마블러스로 이적한 김연경은 팀을 일본리그 우승으로 이끌었으며 2011-12시즌부터는 터키로 무대를 옮겨 페네르바흐체에 둥지를 틀었다. 조건은 연봉 6억2000만 원에 아파트와 승용차는 별도 제공. 김연경이 이후 6년간 페네르바흐체를 터키 여자 프로배구 최강팀으로 견인하자 연봉도 15억 원으로 뛴 뒤 다시 17억 원까지 치솟았다. 2017-18시즌 중국 프로리그 상하이 브라이트 유테스트팀에서 1년을 뛴 김연경은 2018-19시즌과 2019-20시즌에는 터키 엑자시바시 팀으로 이적, 약 18억 원의 연봉을 받고 팀의 터키 컵 2회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올들어 터키에서도 코로나 19사태가 확산되자 지난 4월15일 귀국, 친정팀 흥국생명에 전격 복귀했다.

김연경 연봉 파격 삭감에 모두가 놀라

2012-13시즌부터 세계 남녀배구 선수 가운데 최고의 연봉을 받아온 김연경은 지난달 SBS 예능프로 ‘집사부일체’에 출연, 제작진이 2005년 5000만 원에 불과했던 연봉이 17억 원으로 뛰었다고 소개하자 “17억 원? 그것 밖에 안될까? 잘 생각해봐”라며 자신의 연봉이 이보다 훨씬 많음을 암시했다. 연봉협상은 항상 비밀리 진행돼 정확한 액수를 확인할 수는 없다. 하지만 김연경의 연봉은 세금을 떼지 않은 상태에서 22억 원에 이를 것이라는 설이 유력하며, 같은 터키 리그 바키 방크팀에서 활약중인 2016 리우올림픽 우승 주역 주팅(중국)이 17억 원, 터키 프로리그의 조던 라르손(미국)과 나탈리아 곤찰로바(러시아)가 15억 원선에서 김연경의 뒤를 잇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경은 최근 한 방송에서 흥국생명과 연봉 3억5000만 원에 2020-21시즌을 계약한 것과 관련해 “해외의 많은 배구관계자들이 놀라더라”며 “이번 계약이 파격적이었지만 나 자신과 한국배구를 위해서는 잘된 것 같다”고 현재의 심경을 밝혔다. 사실 지난 시즌 여자 프로배구는 처음으로 경기 중계 평균 시청률이 1%를 넘겨 남자배구는 물론 축구, 야구도 추월해 프로스포츠 1위를 기록했는데 김연경까지 가세해 인기는 더 오를 전망이다.동행복권파워볼

올시즌 여자배구 흥국생명 독주 유력

김연경의 고액 연봉에 대해 황명석 한국배구연맹(KOVO) 상벌위원장은 “연경이는 세계 최고의 왼쪽 공격수이기도 하지만 서브리시브 등 수비에 이은 2단 연결 토스가 뛰어나다”며 “일본 터키 중국 등 어느 무대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괴력의 소유자여서 그런 대우를 받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그는 올시즌 국내 여자 프로배구 역시 김연경이 합류한 흥국생명의 우승이 유력하다고 내다봤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출신인 루시아 프레스코(29)가 주전이었던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복귀하기 전, 국가대표 ‘쌍둥이 스타’ 이재영·이다영(24) 자매를 잡는 데 성공한데다 김연경까지 합류, 여타 5개 프로배구팀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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